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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오슬로 노벨평화센터

무니muni 2019. 3. 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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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미술관은 관람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시된 그림이 많지 않은 탓이었다.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슈퍼마켓에서 장을 봤다. 슈퍼마켓은 숙소와 같은 건물의 1층에 있었다.
여러가지 음식 재료를 샀다. 한국돈 5만6천원이 들었다. 장바구니 물가는 비싸지 않다.

점심메뉴는 연어구이와 베이컨이 들어간 야채샐러드와 빵이다. 연어 8천원어치를 샀는데 양이 많다.
연어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올리브기름을 바른 후에 마늘과 함께 오븐에 넣어 굽는다. 야채샐러드에 베이컨과 드래싱을 넣고 비벼준다. 맛있는 점심식사가 준비됐다.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ATM기를 찾으러 나갔다. 거리는 춥고 한산했는데 쇼핑몰이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따뜻하고 사람들도 많다. 오슬로 사람들이 여기 다 모여있는 듯하다. 늘 사용하던 체크카드를 ATM기에 넣고 노르웨이 화폐(크로네)를 인출하려고 하는데 자꾸 에러가 난다. 굉장히 당황스럽다. 왜 안되는걸까? 다행히 여분의 체크카드가 있어서 이것을 넣으니 현금이 인출된다. 휴, 안도의 한숨을 쉰다. 한국에 있는 은행으로 전화를 걸어 왜 체크카드가 안되는지 이유를 물었더니 카드의 해외사용이 막혀있는 상태라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아, 이제야 자초지종을 알았다. 예전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해외사용을 모두 막아놓은 상태였고 이곳으로 여행오기 전에 카드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카드의 해외사용정지를 풀어달라고 신청했는데 체크카드 한 장이 누락된 것이었다. 고객센터직원의 실수로 이런 사태가 생긴 것이 조금은 화가 났지만 일이 잘 해결되서 다행이었다.

오슬로는 오후 3시 쯤이면 하늘이 어두워진다. 오슬로에서는 일이 잘 안풀려서인지 우리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숙소에서 다음 일정을 짜고 예약을 한다. 코펜하겐과 베를린이 다음 행선지다.

다음날 바다를 보러갔다. 기분이 좀 풀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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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크루즈가 항구에 정박해 있다. 크루즈 여행? 좀 재미없어 보인다. 늙으면 혹시나 해볼까.

노벨평화센터(Nobel Peace Center)를 방문했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기록이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2000년에 노벨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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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 우리의 기록도 남긴다.

우리의 마음에도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


여행지 정보
● Nobel Peace Center, Brynjulf Bulls plass, 오슬로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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