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도덕경

노자 도덕경 29장 Let it be

무니muni 2018. 11. 5. 23:59

세상을 가지려고 애쓰지만, 내가 보기에 안되는 일이다. 세상은 신기한 것이라서 내 맘대로 할 수가 없다. 억지로 뭘 하려고 하면 결국 망치고, 가지려고 하면 잃는다. 모든 일은, 앞서 갈 때도 있고 뒤처질 때도 있다. 따뜻한 바람이 불 때도 있고 차가운 바람이 불 때도 있다. 강해질 때도 있고 약해질 때도 있다. 성공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심하고 과도하고 지나친 것을 하지 않는다.


將欲取天下而爲之, 吾見其不得已. 天下神器, 不可爲也. 爲者敗之, 執者失之. 故物或行或隨; 或歔或吹; 或强或羸; 或培或隳. 是以聖人去甚, 去奢, 去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