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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부코스키, [헐리우드] 중에서

무니muni 2020. 8. 31. 14:06

종종, 선하건 악하건 간에 인간과 함께 있으면 나의 감각들은 그저 꺼진다. 피곤해지고 나는 포기한다. 나는 예의 바르게 행동한다. 고개를 끄덕인다. 누구의 감정도 상하게 하고 싶지 않기에 이해하는 척한다. 이것은 나를 가장 말썽에 빠뜨리는 하나의 약점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히 대하려다, 영혼이 갈래갈래 갈라져 일종의 정신적 파스타 면발로 뽑혀 버리는 일도 종종 있었다.

상관없다. 나의 뇌가 멈춘다. 나는 귀를 기울인다. 나는 대답한다. 그러면 상대방은 너무 멍청해서 내가 거기 없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거 , .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걱정했으면 아무것도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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