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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 들어가니 재미있는 시계가 우리를 맞이한다.

시계 안에서 사람이 5분 마다 분침을 지웠다가 그린다. 5분 동안 기다리면서 귀를 후비기도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며 지루하다는듯이 딴짓을 한다. 실제로 저 통 안에 사람이 들어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시계였다. 아이디어가 돗보이는 시계다.


Militia Company of District II under the Command of Captain Frans Banninck Cocq, Known as the ‘Night Watch’, Rembrandt van Rijn, 1642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야경>, 이 작품 앞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아내도 열심히 오디오 가이드를 듣는다.


The Milkmaid, Johannes Vermeer, c. 1660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우유를 따르는 여인>


Self-portrait, Vincent van Gogh, 1887
고흐의 <자화상>


Farmhouse, Vincent van Gogh (1853 - 1890), Auvers-sur-Oise, May-June 1890
고흐의 <농가>

작품들의 이름을 모르면 구글의 이미지 검색이나 미술관의 홈페이지에 가서 찾아본다. 미술관의 홈페이지에는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의 사진과 설명이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미술관 이층에는 도서관이 있다. 책은 멋진 장식품이기도 하다.


대항해시대 때의 네덜란드 범선 모형.

미술관 안의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스테인글라스가 멋있다. 철학자 플라톤의 이름이 보인다.

미술관을 나오니 어두워졌다. 거리에는 감자튀김만 파는 가게들이 있다. 감자가 정말 맛있다.

슈퍼마켓에서 일용할 양식들을 샀다. 빵과 과일, 술, 샐러드, 베이컨... 물가가 비싼 곳이라 식당에서 밥을 사먹기보다는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면 경비를 아낄 수 있다.

4년 전에 여행한 곳이라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남아 있는 사진으로 그때의 일을 회상하지만 기억나는 것이 많지 않다. 그래서 글로 남기는 기록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여행지 정보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Museumstraat,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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