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无可奈何兮,白日走而朱颜颓。

少日往而老日催,生者不住兮死者不回。

况乎宠辱丰悴之外物,又何常不十去而一来?

去不可挽兮来不可推,无可奈何兮,已焉哉。

惟天长而地久,前无始兮后无终。

嗟吾生之几何,寄瞬息乎其中。

又如太仓之稊米,委一粒于万钟。

何不与道逍遥,委化从容,纵心放志,泄泄融融。

胡为乎分爱恶于生死,系忧喜于穷通。

倔强其骨髓,龃龉其心胸。

合冰炭以交战,只自苦兮厥躬。

彼造物者,云何不为?

此与化者,云何不随?

或喣或吹,或盛或衰,虽千变与万化,委一顺以贯之。

为彼何非,为此何是?

谁冥此心,梦蝶之子。

何祸非福,何吉非凶?

谁达此观,丧马之翁。

俾吾为秋毫之杪,吾亦自足,不见其小;

俾吾为泰山之阿,吾亦无馀,不见其多。

是以达人静则吻然与阴合迹,动则浩然与阳同波。

委顺而已,孰知其他。

时邪命邪,吾其无奈彼何;

委邪顺邪,彼亦无奈吾何。

夫两无奈何,然后能冥至顺而合太和。

故吾所以饮太和,扣至顺,而为无可奈何之歌。

 

Wúkěnàihé xī, bái rì zǒu ér zhū yán tuí. Shǎo rì wǎng ér lǎo rì cuī, shēng zhě bù zhù xī sǐzhě bù huí. Kuàng hū chǒng rǔ fēng cuì zhī wài wù, yòu hé cháng bù shí qù ér yī lái? Qù bùkě wǎn xī lái bu kě tuī, wúkěnàihé xī, yǐ yān zāi. Wéi tiāncháng ér dì jiǔ, qián wú shǐ xī hòu wú zhōng. Jiē wúshēng zhī jǐhé, jì shùnxī hū qízhōng. Yòu rú tàicāng zhī tí mǐ, wěi yī lì yú wàn zhōng. Hébù yǔ dào xiāoyáo, wěi huà cóngróng, zòng xīn fàng zhì, xiè xiè róngróng. Hú wèi hū fēn ài è yú shēngsǐ, xì yōu xǐ yú qióng tōng. Juéjiàng qí gǔsuǐ, jǔyǔ qí xīnxiōng. Hé bīngtàn yǐ jiāozhàn, zhǐ zì kǔ xī jué gōng. Bǐ zàowù zhě, yún hébù wéi? Cǐ yǔ huà zhě, yún hébù suí? Huò xù huò chuī, huò shèng huò shuāi, suī qiān biàn yǔ wàn huà, wěi yī shùn yǐ guàn zhī. Wèi bǐ hé fēi, wèi cǐ hé shì? Shéi míng cǐ xīn, mèng dié zhīzǐ. Hé huò fēi fú, hé jí fēi xiōng? Shéi dá cǐ guān, sàng mǎ zhī wēng. Bǐ wú wèi qiūháo zhī miǎo, wú yì zìzú, bùjiàn qí xiǎo; bǐ wú wèi tàishān zhī ā, wú yì wú yú, bùjiàn qí duō. Shì yǐ dá rén jìng zé wěn rán yǔ yīn hé jī, dòng zé hàorán yǔ yáng tóng bō. Wěi shùn éryǐ, shú zhī qítā. Shí xié mìng xié, wú qí wúnài bǐ hé; wěi xié shùn xié, bǐ yì wúnài wú hé. Fū liǎng wúnàihé, ránhòu néng míng zhì shùn ér hé tài hé. Gù wú suǒyǐ yǐn tài hé, kòu zhì shùn, ér wéi wúkěnàihé zhī gē.

 

어쩔 도리가 없구나

세월이 흘러 고운 얼굴 윤기를 잃고

젊은 날은 지나가고 늙는 날은 다급하며

산 사람은 잡아둘 수 없고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네

하물며 영욕과 성쇠 같은 내 몸 밖의 것들은

어째서 열을 잃고 하나도 얻기 힘든가

가는 것은 붙잡아 말릴 수 없고 오는 것은 빨리 오게 할 수 없으니

어찌 해볼 수 없기는 이곳도 마찬가지네

오로지 하늘과 땅만이 영원할지니

앞에서는 시작이 없고 뒤에서는 끝이 없네

아! 그 안에 나의 삶이 얼마일지 헤아려보니

눈 깜짝하거나 숨 한 번 쉴 만큼 머무는 것인데

큰 창고 속 곡식 중에 좁쌀 한 톨 같고

만종의 녹봉 중에 작은 한 알 같구나

어찌하여 소요의 도를 따르지 않고

침착과 여유의 경계를 이해하지 않고

뜻에 따라 할 수 있게 맡겨두지 않고 

스스로 화목하고 쾌적하게 하지 않는가

어째서 삶과 죽음에서 사랑과 미움을 가르고

실패와 성공에서 슬픔과 기쁨에 얽매이는가

고집을 피우고 익숙해하지 않으며

얼음과 장작이 싸우게 하고 무릎을 꿇고 허리를 굽히며 스스로 힘들어하는가

조물주가 어찌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며

변화자는 어찌하여 따르지 아니할 것인가

바람은 느리게도 급하게도 불고 기운은 번성하기도 하고 쇠약해지기도 하고

경계가 비록 수천 번 수만 번 변화해도 순리에 따르는 마음 하나로 그것을 관통하네

어째서 저것은 그르다 하고 어째서 이것은 바르다 하고

누가 이런 마음을 깊이 생각했는가 나비가 되는 꿈을 꿨던 장자가 그 사람이네

어째서 재앙을 복이 아니라 하고 어째서 길한 것을 흉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지

이것에 대해 달관했던 이 누구인가 변경에 살면서 말을 잃어본 노인이라네

나를 가을터럭의 끝처럼 작은 것이라 해도 자족하면서 그것을 작게 보지 않고

나를 태산처럼 큰 것이라 해도 가진 것이 더 없으니 그것을 크게 보지 않네

그러므로 통달한 사람은 세상이 안정되었을 때 음의 기운과 하나 되고

세상이 요동칠 때 망설이는 마음 없이 양의 기운과 함께하네

순리를 따르면 그뿐 알아야 할 다른 게 무엇인가

운명, 나는 그것에 대해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고

순종, 그것도 나에 대해 마땅한 방법이 없는데

이렇게 둘이 서로 어쩔 수 없는 걸 알고 난 뒤 순리를 생각하며 자연의 기운과 하나될 수 있어서

순리를 박자 삼고 자연의 기운을 삼아 「무가내하가」를 지어 부르네

 

한글번역 출처, 

http://m.blog.naver.com/moyangsung/221499326064

'중국어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塞翁之馬  (0) 2020.10.27
我闭上眼睛听音乐。  (0) 2020.10.22
上班  (0) 2020.10.20
pi 的 生活(life of pi) 4  (0) 2020.10.15
pi 的 生活(life of pi) 3  (0) 2020.10.14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