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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프랑스 니스(NICE)

무니muni 2018. 12. 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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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45분, 프랑스 니스 공항에 도착했다. 해는 이미 졌고 사방은 어둡다. 버스정류장을 찾아서 98번 버스를 탔다. 20여분 달려서 우리는 Gambetta에서 내렸다. 우리가 머물 아파트 앞에 도착해서 숙소 주인에게 우리가 도착했음을 알렸다. 아파트 건너편 터키 음식점에서 맛있는 냄새가 풍긴다.
잠시후 숙소 주인으로 보이는 프랑스 여자가 나타났다. 서로 인사를 하고 아파트로 들어갔다. 열쇠로 아파트 공동 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숙소의 현관문을 열쇠로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20제곱미터의 크기의 원룸이고 발코니도 있어서 해변을 볼 수 있다. 해변이 측면으로 보이는 뷰였지만 해변이 가까워서 만족했다.

간단하게 숙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쓰레기는 어떻게 버리는지 티브이는 어떻게 켜고 주방기구는 어떻게 사용하고 세탁기는 어떻게 작동하고 등등. 우리는 준비해둔 보증금 250유로를 주인에게 건넸고 서로 7일 후에 만자자고 인사하고 프랑스 여자는 방에서 나갔다. 급한 일이 생기면 전화하기로 했다.
다음날 아침, 아파트 1층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일주일 동안 먹을 음식재료를 샀다.

저 만큼 사는데 칠만이천원 썼다.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하다.
사온 재료로 파스타를 만들었다. 파스타, 샐러드, 과일, 바게뜨빵, 여기에 로제와인까지 맛있는 한끼가 차려졌다.

파스타는 재료 구하기도 쉽고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레시피를 변형할 수 있어 즐겨 해먹는 요리다. 현지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슈퍼마켓을 돌아보면 이 나라 사람들은 무엇을 먹는지 가격은 어떤지 알 수 있다. 한국에서는 비싸서 못먹던 것들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맘대로 살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식재료의 품질을 비교해보는 것도 우리의 관심사였다. 예를들어 토마토, 감자, 마늘, 양파 등 농산물의 품질이 비교적 우수했다. 사과의 경우 다양한 종류와 색깔의 사과가 있있고 크기는 한국보다 작고 당도도 떨어지는 편이었다. 이것을 보니 한국과 재배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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