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 프랑크의 집
안네의 집을 방문했다. 이곳은 안네 프랑크(1929~1945)가 1942년부터 1945년까지 숨어 살았던 집이다. 안네가 살았던 다락방, 사진, 안네의 일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내부의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었다. 기념품 샵에서는 안네의 일기 한국어 번역본도 팔고 있었다. 안네의 가족은 누군가의 밀고로 독일경찰에게 잡혀가게 되고 포로수용소에서 가족 모두 죽게 되는데 유일하게 안네의 아버지만 살아남아서 안네의 일기를 출판하게 되고 그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안네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일기에 적어놓고 있다. 열여섯의 짧은 생을 살다간 안네는 죽고나서 자신의 꿈을 이룬 셈이다. 그러나 죽고나서 이룬 꿈이 무슨 소용인가. 고흐와 마찬가지로 비참한 인생일뿐이다. 안네의 꿈은 하루하루 일기를 쓰고 있..
유럽여행
2018. 12. 18.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