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판테온
판테온을 보러 갔다. 판테온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말로 "모든 신들"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우주의 모든 신들을 모시는 신전이라는 말이다. 판테온을 찾아가는 길은 좁은 골목길이고 그 길을 따라 식당과 상점들이 있다. 골목길이 끝나면 광장이 나오고 광장 가운데 분수가있고 거대한 건물 판테온이 눈에 들어온다.판테온의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 빛이 들어오고 그 빛이 신전의 오묘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거대한 돔이 기둥하나 없이 2천년 동안 무너지지 않고 버텨왔다고 하는 것이 놀랍다.신전 안에는 화가 라파엘로의 무덤도 있고 성모 마리아상도 있다. 다양한 신들을 모신다는 이름에 맞는 처사라고 볼 수 있다. 한국식으로 보자면 한 신전에 부처, 예수, 알라, 공자, 조상신, 온갖 잡신을 모두 모신 신당인 셈이다. 어찌..
유럽여행
2018. 12. 14.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