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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유명한 휴양도시이다. 니스의 겨울은 따뜻했다. 제주도와 비슷한 기온이었다. 아파트 숙소에서 내려오니 1층에 부동산 업소가 있다. 업소 창문에는 니스의 부동산 매물의 사진과 가격과 위치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다. 우리는 유심히 이 매물을 살펴 보았다. 눈에 띄는 물건이 보였다. 원룸 아파트가 한국돈 2억 정도 된다. 아내는 이 가격을 보더니 니스로 이사오고 싶다고 말한다.
바닷가로 나갔다. 해변에는 유명한 산책로가 있다. 프롬나드 데 장글레(La Promenade des Anglais, 영국인 산책로)라고 부르는 해안가 도로로 약 7km에 이른다. 조깅, 자전거,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곳곳에 보인다. 따뜻한 휴양도시라서 그런지 노인들도 많이 보인다.
해변을 산책하고 마세나 광장 주변을 늦게까지 구경했다.
공공자전거가 해변에 있었는데 타보려고 시도했지만 어떻게 빌리는지 알 수 없어 결국 포기했다.
니스의 해변 산책로에서 2016년 7월 14일에 테러가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 우리가 니스를 다녀오고 난 이후에 생긴 일이다. 그 사건을 보면서 충격이 컸다. 인간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더구나 종교의 이름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는 것은 종교가 인류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의심하게 만든다.
모든 종류의 믿음은 허상일 뿐이다.~작자 미상
여행지 정보
● 프랑스 니스 Place Massena, 마세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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