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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지 않고 온다.
바람도 시원하게 분다.
며칠간 더웠던 공기를 차갑게 식힌다.
<스토리 답사 여행>이라는 역사책을 읽었다.
저자는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장소를 답사하며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관파천 때 고종은 일본의 감시를 피하려고 새벽에 상궁의 가마에 숨어서 궁을 빠져나갔다.
이것은 그 당시 한국의 국권이 얼마나 약했는지 잘 보여준다.
학생 때 국사시간이 재미없었는데 이렇게 이야기식으로 역사를 배웠다면 훨씬 재미있었을 것이다.
반란과 반정의 차이는?
혁명이 실패하면 반란이고 성공하면 반정이 된다.
그래서 연산군을 폐위시킨 것을 중종반정, 광해군을 폐위시킨 사건을 인조반정이라 부른다.
반정이 무엇인지 이 책으로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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