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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릴 때는 오직 대상과 연필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리는 동안에 딴 생각은 하지 않게 된다.
그리다보면 1시간이 훌쩍 지나있다.
왜 요즘은 그림을 그리지 않는지, 아마 먹고 사는 일에 바빠서 일것이다.
아마 나이들어 일에서 은퇴해야 한가롭게 그림 그릴 시간이 날 것이다.
어서 은퇴하고 싶다. 밥벌이가 점점 지겨워진다.
인류가 진보한다는 것은 조금만 일하고 여가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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