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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다시 갔다. 성당 내부를 관람하기 위해 한 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렸다.
내부에 들어서자 웅장한 뼈들의 숲이 펼쳐졌다. 거대한 동물의 체내에 들어온 듯하기도 하고 울창한 숲속에 들어온 것같기도 하다.

다양한 모양의 면과 선들로 이루어진 벽과 기둥, 불과 태양 모양의 조명.

붉은 색과 푸른색의 스테인 글라스.

허공에 매달린 예수십자가상.

지하의 성당에서는 미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모양의 나뭇잎으로 장식된 성당입구의 철대문.

예수 수난을 형상화한 조각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입장료는 성당을 건축하는 건축비로 쓰인다고 한다. 우리도 이 성당을 건축하는데 일조한 셈이다.
가우디가 바르셀로나 건축학교를 졸업할 때 학장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내가 이 졸업장을 천재에게 주는 것인지 바보에게 주는 것인지 모르겠다.

가우디는 건축 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가우디의 천재성을 알아본 구엘의 후원을 받으며 자신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만들어 갈 수 있었다고 한다.
가우디의 영감의 원천은 자연이었다.

내 작업실 앞에 있는 나무, 그 나무가 나의 스승이다.
-가우디

여행지 정보
● 스페인 바르셀로나 Carrer de Mallorca, 사그라다 파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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