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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편견이 없다.


하늘과 땅은 공평하다. 

모든 것을 공평하게 대한다.

성인도 편견이 없다. 

모든 것을 똑같이 대한다.

하늘과 땅은 바람을 만드는 풀무와 같아,

비어 있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더 많이 바람이 나온다.

말이 많으면 막힌다. 

마음을 비우고 가운데를 지켜라.


天地不仁,以萬物為芻狗;聖人不仁,以百姓為芻狗。天地之間,其猶橐籥乎?虛而不屈,動而愈出。多言數窮,不如守中。


자연에는 선악이 없다. 도덕도 없다. 이런 관념은 인간이 만든 것이다.

사사로운 감정에 흔들리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감정이다.

그러나 자연의 법칙은 공평무사하다.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국가의 법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학연, 지연, 혈연이 문제가 되는 것은 공평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이 공평무사하기는 사실 쉽지 않다. 평범한 인간은 할 수 없는 일이다. 아마 성인, 대인, 초인이라면 가능할 것이다. 노자는 새로운 인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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