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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과 시

친모

무니muni 2019. 1. 19. 20:40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친모는 살아계시지만 인연이 끊어졌다. 얼굴, 목소리, 말투, 어떤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결국 모르는 사람이다. 동사무소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보면 낯선 이름이 있어 깜짝 놀랐다. 친모의 이름이 바뀌었다. 친모가 개명을 했다. 어쨌든 친모는 서류상 나와 얽혀있다. 어쩌다 연락이 닿아서 만나길 내가 원했으나 친모는 만나길 원치 않았다. 나는 크게 실망했고 더이상 연락하지 않았다. 영원히 만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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