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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마드리드, 2014년 12월 31일

무니muni 2019. 1. 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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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의 마지막 일정은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을 관람하는 것이었다.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거기에 있다.
미술관에 도착해서 입구를 찾아 갔는데 이상하다.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고 한산하다. 아, 휴관일이다. 마드리드는 12월 31일과 1월 1일이 휴일이다.
다른 계획도 없고 해서 마드리드 시내를 돌아다녔다. 그런데 시내의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그러다가 무슨 해양박물관이라는 곳이 문을 열었길래 들어갔다. 작은 박물관이다.

그런데 약간 문제가 있었다. 입구에서는 무료라고 알고 들어갔는데 안에 들어가니 돈을 내라고 한다. 뭐지? 우리는 무료 아니냐고 항의했더니 그럼 한 명 표값만 받겠다고 한다. 이건 뭐지?
옛날 배, 대포, 항해에 필요한 지도, 나침반, 그림 등이 있었다. 휙 둘러보고 나왔다.

프라도 미술관 앞도 다시 지나가고

정처없이 거리를 걷다가 웍 음식점을 발견했다. 처음으로 먹어보는 음식이다.

각종 야채와 버섯, 고기, 누들, 해산물 등의 재료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그 재료를 눈앞에서 볶아준다.

다음으로 우리는 산미구엘 시장에 가서 한 개에 3500원 하는 생굴을 두 개 사서 레몬즙을 뿌려서 바로 먹고 생새우를 사서 숙소로 돌아와서 버터구이를 해먹었다.

자정 쯤 되었는데 바깥에서 폭죽이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창문 밖을 보니 시내에서 불꽃놀이를 한다. 새해를 축하하는 불꽃놀이다. 밤새도록 시내 여기저기서 폭죽 터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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