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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노자 도덕경 8장 물처럼

무니muni 2018. 8. 6. 16:49

8. 물처럼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할 뿐 싸우지 않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있다.

그러므로 도와 비슷하다.

항상 겸손하고

생각은 연못처럼 깊고

베풀 때는 하늘처럼 공평하고

말은 믿을 수 있고

정치는 질서가 있고

일처리는 능숙하고

행동하는 것은 때에 따른다.

싸우지 않으니

잘못이 없다.


上善若水. 水, 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予善天,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물의 모습을 본받자는 이야기이다.

물은 부드럽지만 강한 힘을 가졌다. 폭우가 내리면 모든 것을 휩쓸어버리는 강한 힘을 보여준다.

담기는 그릇에 따라 어떠한 모습으로도 변하지만 물 자신의 본성을 잃어버리지는 않는다.

물은 모든 생명을 살리는 근원이다. 물 없이는 살 수 없다.

항상 낮은 곳에 있으니 겸손하고 비는 한 곳에만 내리지 않고 고루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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