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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천 원에 산 꽃씨 중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웠다.
예전엔 늦여름, 가을에 피던 꽃이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이젠 봄부터 핀다.
코스모스는 우주라는 뜻도 있고 질서라는 의미에서 카오스와 반대되는 개념이기도 하다.
예전에 <코스모스>라는 칼 세이건의 책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난다.
멀리 우주에서 보면 지구는 '창백한 푸른 점'일 뿐이다.
태양빛 속에서 부유하는 먼지 한 톨에 불과하다.
그 위에서 서로 증오하고 잔혹하게 죽고 죽이는 것이 인류의 역사였다.
이제는 겸손하게 지구를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는 칼 세이건의 말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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