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615

마우스 오른쪽 클릭에 문제가 생겼다.

한 번 클릭했는데 두 번 클릭이 됐다.

버리려다가 수리하는 법을 알아봤더니 인터넷에 있다.

우선 마우스의 뚜껑과 안에 있는 기판을 모두 분해하고 문제가 되는 스위치를 찾아 해체했다.

스프링 역할을 하는 판의 장력을 강하게 해서 시험했더니 여전히 안되어서 다시 분해해서 장력을 약하게 해서 조립하고 이렇게 두 번 분해 조립을 하고 나서야 문제가 해결되었다.

부품이 워낙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고 손으로 잡는 것도 힘들었다.

삼성 노트북은 서비스 센터에서 찾아왔다.

메인보드 교체비가 42만원이 나왔다. 

메인보드의 보증기간이 일 년이라고 하니 일 년 안에 고장나면 무상수리가 된다고 한다.

몇 달 전에 배터리 교체하고 이번에 메인보드 교체하고 하드만 빼면 거의 새거다.

배그가 실행 중에 다운되는 현상이 있었는데 원인을 찾아냈다.

알약(백신)의 실시간 감시를 끄면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처음엔 하드웨어의 문제인 줄 알고 메모리를 늘려야 하나, 컴을 바꿔야 하나 고민했다.

메인보드에 문제가 생긴 원인은 잦은 대기모드 때문이었다.

노트북을 끌 때 항상 대기모드(절전모드)로 종료를 시켰다. 

즉 노트북의 작업이 끝나면 덮개를 닫았다가 쓸 때 덮개를 열어서 쓰곤 했는데 

그렇게 쓰면 노트북 수명이 짧아진다고 서비스 기사는 말한다.

맥북은 그렇게 써도 아무 문제 없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