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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 https://www.saatchigallery.com )도 관람을 했는데 대부분 현대미술이었다. 현대미술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사진을 한 장도 안찍은 것 같다. 사치갤러리 홈페이지에 가보니 비디오투어가 있어서 링크해본다. 직접 가보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분위기라도 알 수 있다.
https://www.saatchigallery.com/video_tours.php
사치 갤러리 샵에서 기념 수첩을 샀는데 예쁘다.
런던에서의 마지막날은 거리를 쏘다녔다.
템즈강변을 산책하고
Waterstones 서점에 가서 책구경을 하고
편한 소파에 앉아서 책을 읽기도 했다.
정원 가꾸기에 관한 책이 따로 진열되어 있어서 영국사람들이 정원을 가꾸는데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Piccadilly Circus Station 앞 광장에서 춤꾼들이 버스킹을 하고 있어서 구경했다.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 이 때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때였다.
런던 시내 한복판에서 한국의 댄스음악에 맞춰 영국 젊은이들이 춤을 추는 것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어떤 술을 파는 가게에 들렀는데 그 집 홍보 문구가 재밌었다.
게리의 와인과 영혼, 게리에서 당신은 태양 아래 거의 모든 술을 살 수 있다. 정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술을 팔고 있었다. 우리는 그 중에서 작은 병에 담긴 술을 세 병 샀다.
저녁밥은 머물던 호텔의 식당에서 먹었다. 이곳 식당의 음식이 꽤 괜찮았다.
한번은 이 식당에서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우리가 주문한 것과 다른 메뉴가 방으로 배달됐다. 우리는 항의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먹었는데 잠시 후에 음식이 잘못 배달됐다면서 원래의 음식을 또 가져다 주었다. 실수한 여직원이 당황한 얼굴로 우리에게 사과를 했고 나는 괜찮다고 말해주었는데 그 여직원은 괜찮지 않아 보였다.
런던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음날은 다시 파리로 간다. 파리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를 예약했기 때문이다.
런던에서는 가방을 잃어버리는 소동 때문에 계획했던 곳들을 다 가보지 못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가 있길 기대해 본다.
여행지 정보
● Waterstones, 트라팔가 스퀘어 런던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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