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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과 시

커피

무니muni 2018. 12. 30. 23:26

날씨가 계속 춥다. 구름이 하늘을 모두 가리고 있다. 그래서 더 춥다. 점심엔 근처 국수집에 갔다. 멸치국수가 유명한 현지인 맛집인데 역시 소문대로 맛있었다. 멸치국물이 진했다. 가격도 다른 식당보다 저렴했다. 그래서 더 인기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손님들도 꾸준히 들어왔다.

식당에서 나와서 공원으로 걸어갔다. 걸으면서도 약간 졸린 느낌이 든다.

집에 와서 커피 한 잔을 마신다. 원두을 갈아서 드립한다. 커피맛은 1차로 좋은 원두가 결정한다. 드립하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이 두번째 맛의 비밀이다.

정신이 차츰 맑아진다. 커피없이 정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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