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 책을 통해 내 생각은 시간을 견디고 살아남게 될 거야. 그러면 내 삶은 헛되지 않은 거지. 중에서나는 내 삶을 의미있게 만들려고 글을 쓴다. 어떤 글이든 괜찮다. 내가 쓰는 글은 나보다는 오래 남을 것이다. 쓰는 나에게는 의미있는 일이다. 읽는 누군가에게도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없다고 해도 상관없다. 쓰는 내가 가장 중요하니까.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는 말이 있다. 매일 글을 씀으로써 또 글을 읽음으로써 나의 존재는 변화해간다. 내일은 또 어떤 내가 될 것인가. 내일은 또 어떤 글을 쓸 것인가. 내일은 또 어떤 글을 읽을 것인가.글과 나는 서로 변화하는 존재다. 글은 나를 변화시키고 나는 글을 변화시킨다.
바르셀로나 벨 항구 람블라스 거리가 시작되는 지점에 콜롬버스 기념탑(Mirador de Colom)이 있다.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와서 첫발의 내디딘 지점에 동상을 세웠다고 한다. 탑 꼭대기에는 지중해를 가리키는 콜롬버스의 동상이 있고 아래에도 콜럼버스와 관계된 여러 인물들의 동상이 있다.탑 위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람블라스 거리에 가면 수많은 인파와 구경거리를 볼 수 있다. 그 중에 캐리커처를 그리는 화가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이 사람이 제일 잘 그린다.아이의 얼굴이 만화처럼 재밌게 생겼다.거리의 먹는 물 나오는 수도꼭지.바르셀로나 여행 중 찍은 동영상 자료를 모아봤다.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내외부 모습.카탈루냐 미술관 앞 몬주익 분수쇼 영상.카탈루냐 미술관 내부 영..
스페인 광장(Plaça d'Espanya)에서 버스를 타고 몬주익 성으로 올라 가기로 했다. 바르셀로나의 태양은 눈이 부시다. 몬주익 성(Montjuïc Castle, Castell de Montjuïc)은 몬주익 언덕의 가장 높은 곳에 있어서 바르셀로나 시내와 해변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몬주익"이라는 말은 "유대인의 산"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옛날에 유대인들이 이곳에 모여 살았다고 한다.성 안에 있는 빛나는 원형 물체는 매우 이질적으로 보인다. 중세의 성곽과 미래에서 온 원형의 예술작품이 묘하게 어울린다.사진찍기 놀이.여기가 군사요충지였는지 커다란 대포가 전시되어 있다. 대포를 보니 우리는 지금 몇 십년 동안 커다란 세계 전쟁이 없는 평화의 시기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전쟁무기의 성능..